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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샤오미 미밴드 8

peripheral 2024. 2. 15. 13:39

왜 구매했나요?

갤럭시에서 아이폰13으로 바꾸면서 수면을 기록할 스마트워치가 필요했다. 수면이 하루 컨디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고, 비교적 정확하게 수면 시간을 보여주는 기기를 원했다. 애플워치는 비용 부담이 컸고, 갤럭시 워치4를 써보니 간단한 기능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우려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첫째는 세로로 긴 디자인, 둘째는 수면 및 운동 측정의 정확도였다. (1)세로로 긴 디자인은 의외로 괜찮았다. 귀여운 느낌도 있고, 손목이 얇은 편임에도 이상하지 않았다. (2) 수면 측정은 전반적으로 정확했고 낮잠도 기록된다. 운동은 일정 심박수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으로 기록되는데, 다만 아침에 깨어 누워 있으면 잠든 시간으로 측정되는 점이 아쉬웠다.

어떤 점에 만족하나요?

배터리가 오래가서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 갤럭시 워치4는 이틀이면 방전되어 수면 기록을 못할 때가 있었지만, 미밴드는 그런 일이 없다. 또 배경화면을 내 사진으로 간편히 설정할 수 있어 손목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가볍다.

어떤 점에서 불편한가요?

(1) 애플 헬스에서 수면 동기화 시 수면 시간이 중복 기록된다는 점이다. 애플 헬스에서는 정상 표시되지만, 다른 앱에서 연동할 때는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How Do You Feel 앱에서는 수면 시간이 중복돼 (예: 7시간이 4번 동기화돼 28시간 기록) 표시된다.

(2)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핸드폰과의 동기화가 풀려 앱을 다시 열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동기화가 풀리면 날씨 확인이 안 되어 불편하다. 또, 착용 과정이 다소 번거로워 자주 뺐다 꼈다 해야 한다면 불편할 것 같다.

스마트워치는 주로 어떻게 사용하나요?

주로 수면 기록과 타이머로 사용하고, 가끔 날씨를 확인한다.

다음 스마트워치 구매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수면 기록만 되면 충분해서, 당분간은 미밴드8로 만족할 것 같다. 다음에는 앱과 기기 간 동기화가 잘 되는 워치를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