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책 추천 (5권)
젊은 베르터의 고통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우리가 지닌 약간의 분별력이란, 열정이 끓어오르고 인간성의 한계가 우리에게 닥쳐오면 별로, 혹은 전혀 쓸모가 없는 법이에요.' 사랑은 미친 짓이 분명하다. 사랑을 할 때는, 심지어 끝나고 난 후에도, 이성적으로 자신에게 좋은 선택을 내리기가 너무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할 누군가가 없다면, 사랑받을 누군가가 없다면, 삶은 황폐할 것이다. 그래서 당장 사랑하지 못하더라도, 당장은 내가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도, 저마다의 사랑을 위해 노력한다.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사랑할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므로 더욱 분별 있게 사랑하기 위해서, 타인과 나 자신을 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 다섯 권의 책을 소개..
2024.02.25